기업용 비만 치료제, AI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교수가 AI를 비만 치료제 오젬픽에 비유하며 현재 산업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AI의 영향력을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이 오젬픽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식욕을 억제하듯, 기업이 AI를 사용하면서 인간 노동을 줄이고(=해고하고) 채용을 중단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미국이 안정적인 일자리 성장과 낮은 실업률을 누리고 있음에도 해고 인원을 점점 늘리는 테크회사들을 그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체중 감량을 위해 오젬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를 공개하기를 꺼린다고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기업은 AI로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를 꺼린다고 합니다. 이는 AI라는 신세계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고요.

기업은 AI를 활용해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역량을 가진 팀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 추가 고용이라는 위험을 줄여 ‘칼로리 없는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스타트업의 황금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하고요.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디스토피아적 관점에는, 오히려 기업이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라고 반박합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결국 'AI가 기업의 오젬픽'이라는 사실을 더 분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하는데요. AI를 활용해 더 많은 비즈니스를 하는, 더 작은 회사를 많이 만날 수 있을 거 같네요.

1. 체중을 줄이는 약물 오젬픽처럼, AI는 기업의 일자리와 채용을 줄인 것이다.
2. 기업은 AI를 사용하면서 인력을 줄인 것에 대해 인정하기를 꺼린다.
3. AI를 활용해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처리하게 되고, 이는 추가 고용이라는 위험을 줄여준다.
4. 기업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5. AI가 기업의 효율성을 늘리는, ‘기업의 오젬픽’이라는 사실은 앞으로 더 분명해질 것이다.